오래 들고 있었더니 제작 시간이 오히려 더 오래 걸렸다.
1달 넘게 걸렸는데 여가 시간 짬짬이 하다 보니.. 쩝..
그리고 어려운 부분.. 옆선 꿰매는 거..
생각보다 어려웠다.
이건 옆선이 드러나니..
일자로 똑바로 잘 꿰매야 해서 몇 번을 했는지..
그러다 지쳐 몇주동안 옷장에 넣어두기도 했고..
그리고 옆선 꿰맬 때 실이 자꾸 끊어져 당황스러웠다
그런데 생각해 보면 천연털이라 그런가 싶다.
옷은 너무 따뜻하고 색깔도 남편이 입기에 딱이다.
조끼를 이렇게 100% 혼자 힘으로 뜬 건 처음이라
완성작을 보니 뿌듯하다.
실이 1개 남았는데 반품되나요?